'회야댐 상류 인공습지' 시민들에게 인기
울산 생태탐방 견학 명소로 부각, 7월 16일 최초 개방 이후 2,310명 견학
전국 최초로 개방된 회야댐 상류 인공습지 생태탐방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선조)는 전국 최초로 개방한 상수원 보호구역인 회야댐 상류 인공습지 생태탐방 견학을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야댐 상류 인공습지는 면적 17만2000㎡ 규모로 조성돼 원수 수질정화를 위한 갈대, 연꽃, 애기부들, 어리연 등 다양한 습지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지난 7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생태학습장’으로 개방됐다.
지금까지 견학 인원은 전국주부교실 울산지부(회장 박보봉) 회원 250명 등 단체 296팀 1,403명, 개인 가족 단위 304팀 907명으로 총 2,310명이 방문했다.
견학은 상수원 보호구역 내 자연 및 수질보호를 위해 1일 100명 이하, 견학 시간은 오전, 오후 등으로 구분되어 울주군 웅촌면 통천 초소에서 인공습지까지 왕복 4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수림이 우거진 독특한 자연환경과 옛 통천마을의 변모된 모습, 수질정화를 위해 조성한 인공습지 등을 홍보도우미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생태해설을 들으면서 2시간여 시간에 걸쳐 둘러보게 된다.
생태탐방 견학 신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water.ulsan.go.kr)나 회야정수사업소(☏229-6430~4)로 하면 된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는 특별이벤트로 오는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생태탐방 방문객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인공습지에 자생하는 백연 잎(1인 10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공습지를 견학한 방문객들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온대 밀림지대가 형성된 독특한 자연환경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습지의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 친화적인 공법으로 상수 원수를 개선하는 울산시의 노력에 많은 찬사를 보낸다며 방문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생태탐방 견학 명소로 부각된 회야댐 인공습지 생태견학을 내년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의 생태 관광 도시의 사례 비교와 울산의 태화강, 고래, 회야댐 습지 생태 탐방 사례를 집중 재조명하고, 울산이 생태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리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고 있다. 특집 다큐는 오는 12월 KBS울산 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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