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가 피었데요
봄은 어디에서 오는가?
올해는 유달리 따듯한 날씨다. 아직 겨울이 시작도 안한 날씨이련만 지인으로부터 홍매화가 피었다고 한다.
한껏 웅크리던 매화의 꽃봉오리가 탁 하고 터지면 빨간 얼굴을 살포시 드러내며 매화향 가득한 통도사는 ‘자장매’ 향기에 취하게 된다.
통도사는 영축산에 자리한 사찰로서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 자장율사의 법명을 따 ‘자장매’ 라고 하였다. 영각(고승의 초상을 모신 전각) 앞에 있는 홍매화는 수령이 350년으로 추정된다.
아직 만개하지않은 홍매화이지만 봄을 느끼게 위해서 통도사를 찾는 이들...
담장 넘어 들리는 아이들의 함박웃음 소리처럼 들려 왔었다.
2019년 1월 24 일 통도사
뉴스울산: 윤원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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