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이웃돕기 성금전달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들이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를 통해 모은 성금 650만원을 6월18일 오전 10시 동구청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이면서 현대중공업 고아원 후원회장인 바이올렛 야콥슨 여사는 이날 정천석 동구청장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들은 지난 5월15일 열린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 행사에서, 경품추첨에 참가할 수 있는 경품응모권을 한 장 2,000원에 판매해 성금을 모금했다.
성금을 전달한 바이올렛 야콥슨 여사는 “동구지역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거라는 취지에 공감한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들이 경품응모권을 많이 구매한 덕에 생각보다 많은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 6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료비, 학자금, 생계비 등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중고등학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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