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고(울산HD U18), 제56회 부산MBC 전국고교 축구대회 우승

7전 전승으로 전국 최강 증명

현대고(울산HD U18),  제56회 부산MBC 전국고교 축구대회 우승

울산현대고등학교(교장 김태형) 유소년 축구부(울산HD U18)는 지난 1일 경남 양산에서 열린 56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축구협회와 양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전국 축구대회로 전국 42팀이 참가해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울산현대고는 예선에서 경남 범어고, 안양 FC, 경기 이동 FC를 차례로 꺾고 9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안산그리너스, 안산 FC를 각각 168강에서 만나 물리친 울산현대고는 4강에서 수원 FC1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울산현대고는 서울 장훈고를 상대로 전반전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2골을 연달아 넣으며 21로 경기를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에 서울 장훈고가 골을 넣으며 경기는 22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울산현대고는 김기준 선수의 코너킥 헤딩으로 재역전을 성공시키며, 서울 장훈고를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강현 선수(3학년)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이지우 선수(3학년)는 공격상을, 박현수 선수(2학년)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울산현대고 이승현 감독과 김상호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승현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에 매진했고, 우승을 만들어 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축구 미래를 짊어질 실력 있는 선수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원지 기자 (myab1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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