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기업 정보화사업 공동투자

정보화사업 비용 대폭 절감 기대

항만공기업 정보화사업 공동투자


울산항만공사(UPA)는 14일 부터 이틀간 부산항만공사(BPA)에서 개최되는 항만공기업 정보화사업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는 UPA를 비롯한 부산.인천항만공사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항만의 관리, 운영이라는 비슷한 업무를 함에 따라 각 항만공기업의 정보화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을 공동투자 하여 중복투자 및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지난 1월 두 차례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앞선 회의에서는 중복투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계가 절실하다는 4개 항만공기업들의 의견이 모아졌으며 항만공사별 정보화 사업의 공동발주 및 공동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었다.


그간의 주요 협의결과로는 ▲RFID(무선전파 이용 식별장치) 구축사업 및 Port-MIS(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4개 공기업이 공동발주 추진 ▲업무지원시스템의 플랫폼 통합 ▲각 기관의 정보화 사업을 심의.검토하는 정보화운영협의회 구성 등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앞서 협의된 결과에 따른 시행시기 및 비용분담 등의 세부적인 사항과 기 구축된 성과물에 관한 공동활용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향후 몇 차례의 회의가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UPA이채익 사장은 “항만공기업의 정보화사업이 통합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UPA는 연간 2억 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을 것이며 정보화사업 외에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을 모색하여 비용절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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