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과 교향악 선율로 2013년 봄을 열다!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 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회 「봄의 교향시」 테너 김기형 특별출연, 클라리넷 이지예 협연 사운드 오브 뮤직, 박쥐 서곡, 아름다운 우리 가곡 등

합창과 교향악 선율로 2013년 봄을 열다!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청소년합창단이 오는 3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봄 향기 가득한 2013년 첫 연주 『봄의 교향시』를 마련한다.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김종규 지휘자와 청소년합창단 한성용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합동연주회는 로저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중 가장 잘 알려진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등 친숙한 합창곡으로 1부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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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테너 김기형씨가 특별출연하여 오스트리아 백작 딸 리자와 중국 외교관 스촨의 사랑을 담은 레하르의 오페레타 웃음의 나라 중 진심어린 고백과 풍부한 감성이 묻어나는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노래한 쿠르티스의 ‘너는 왜 울지 않고’를 열창한다. 테너 김기형은 독일 뒤셀도르프 시립음대를 거쳐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오페라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초청연주 및 합창단 활동으로 기량을 쌓은 재원이다.


국내무대에서는 사랑의 묘약, 라트리비아타, 아이다, 토스카 등 대규모 오페라 공연에서 주역을 맡으며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부 무대 마무리는 청소년합창단이 로렐라이, 미국민요연곡 등 맑고 밝은 하모니를 선사한다. 2부 무대는 청소년교향악단이 친근하고 경쾌한 왈츠 선율의 요한스트라우스 2세 박쥐 서곡으로 시작한다.


또한, 청소년교향악단원 이지예(울산예고, 2학년)가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1악장을 선사하고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트레팍’, ‘꽃의 왈츠’로 분위기를 북돋운다. 피날레는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청소년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우리가곡 ‘못 잊어’,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 주옥같은 명곡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조화를 이루는 명장면을 연출한다.


이형조 관장은 “교향시는 문학이나 회화적인 내용을 아름다운 관현악 선율로 담은 것을 뜻하는데, 이번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청소년합창단 무대도 풋풋한 선율로 아름다운 봄의 정경을 잘 담아내고 있다”면서 “청소년,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 봄나들이 나와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귀에 익은 곡들로 마련한 시간인 만큼 객석을 가득 메운 박수 갈채와 더불어 긴 여운을 남기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공연관람료는 전석 1,000원이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 (http://www.ucac.or.kr)또는 전화 052) 275-9623~8로 하면 된다.


김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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