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팽이건설 정상배 사장, 울산대에 2000만원 전달
후배들 학업에 보탬 됐으면...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기탁금액은 모두 6000만 원...

정 대표는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81학번. 대학졸업 후 건설현장에서부터 실무를 익혀 대표이사 자리에까지 올랐다. 실무를 바탕으로 ‘팽이파일기초공법’을 개발해 특허 및 실용실안도 획득했다. 해외에서 ‘톱 베이스(top-base method)’로 불리는 이 공법은 지지력이 부족한 연약지반에 지상구조물의 세울 때 쓰이며, 이 공법으로 지어진 건축물은 1995년 1월 고베대지진 때 피해를 입지 않았다.
정 대표는 “경제적 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는 후배들이 학업을 이어 꿈을 펼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틈틈이 장학금을 마련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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