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동 '카페그림'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
매월 수익금 중 3만원 지정 기부...지역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

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3일 오전 10시 중구 옥교11길 43에 위치한 '카페그림(대표 박그림)'에서 '착한가게 현편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정관 학성동장, 이지태 주민자치위원장, 윤영자 통정회장, 김희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카페그림 박그림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구 착한가게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중구 나눔 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가게 수익 중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학성동 지역 내 9호 착한가게로 가입한 카페그림은 이번 달부터 전체 수익금 가운데 매월 3만원을 정기 기부하게 되며, 이 기부금은 학성동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적재적소에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학성동은 김영국 디자인가구, 대진침대, 맘모스 숯불갈비, 모드니가구, 중앙가구 백화점, 참새방앗간, 한샘 인테리어 울산 학성점, 현대사무용가구 등 8개 업체가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들 착한가게가 올 1월 현재까지 모금한 성금은 모두 399만원에 이르며, 이는 학성동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의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거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비로 사용된다.
특히, 학성동에서는 지난해 독거노인 겨울이불세트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저소득 독거세대 우유배달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정관 학성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하여 용기를 내준 착한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UN뉴스=안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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