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서운암, '제4회 하늘꽃 넷 천연염색 축제'

금낭화, 이팝꽃, 함박꽃, 불두화 모두 서운암을 수놓는 최고의 천연염색이다.
하늘꽃 넷 천연염색축제가 지난 5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5월 29일(일) 오후 5시까지 이틀동안
양산 통도사 서운암에서 열렸다.
천연염색 작품들이 신선한 5월의 공기속에서 흩날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사)한국전통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고, 천연염색 설치미술, 현장 염색체험, 천연염색
작품 전시, 퍼포먼스,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진행되었다.
어울림 행사로 장경각에서는 민중가수 초암의 통기타 연주 시간이 있었다.
이어진 행사로 펼쳐진 통도사 학춤은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앞줄 왼쪽 두번째 동진 스님(서운암 감원) / 오른쪽 원로 성파 큰스님
축제조직위원장인 부산대 장정대 교수는 인사말에서 "천연의 색깔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찬란한
햇볕과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신선한 공기 속 5월의 하늘에 속하여 있습니다. 윤기나도록 지은
이밥을 풍요로운 뭉치로 달고 있는 이팝나무와 들꽃들의 화려한 이야기 속 들뜨지 않는 정연함과
초록 잎 새들의 발랄함에 감탄할 수 있는 이들을 모셔놓고 새로운 문양인 하늘꽃 넷들의 하모니를
전해드리려 합니다"라는 메세지를 전했다.
이틀동안 열린 이번 축제에 5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다녀 갔다.
글 : 유정숙 기자 / 사진 :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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