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분야 국제 우수분석기관 인정서 획득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국제 숙련도 시험에 첫 참가
이번에 실시된 토양분야 시험은 중금속 항목(카드뮴, 구리, 납, 아연 등)에 대해 ERA가 일정 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조제하여 분석 기관에 제공하면서 실시됐다.
평가는 국내.외 참여기관의 개별 평가항목 측정값과 기준값으로 Z값을 산정하여 항목별 Z값에 따라 “Excellent”, “Good”, “Satisfactory”, “Opportunity”, “Concern” 5 단계로 이뤄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항목 평가값 모두 ‘Satisfactory’단계 이상을 받는 등 100% 중금속 항목기준(Opportunity 단계)을 통과하여 ‘매우 만족(Laboratory of Excellence)’ 분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환경오염물질 토양분야 국제 숙련도시험은 환경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의 국제적 인정과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사제도의 표준화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전세계 분석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에는 256개 토양오염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우리 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토양분야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기관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토양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 처음 참여, 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된 것도 이같은 평소 분석능력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숙련도 시험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ㆍ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주관해 분야별(수질, 먹는 물, 토양 등)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국ㆍ공립 연구기관, 환경관련 측정분석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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