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시낭송 문학협회 시낭송 콘서트
울산 대공원 장미축제와 울산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콘서트

울산광역시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회장 남미숙)가 주관한 '꽃향기 詩향기 사랑을 품다' 시민과
함께 하는 5월 [시낭송 콘서트]가 지난 5월 30(토) 오후 5시 울산대공원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이분엽부회장의 사회로 고품격 시낭송 콘서트의 서막의 장을 열었다.
첫번째 순서로 시낭송의 문을 연 김 단 시인의 자작시 '그대의 삶이고 싶습니다' 낭송을 시작으로
촉촉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인, 시낭송가의 멋진 시낭송이 울산대공원 장미원 콘서트 장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 주었다.
시민들을 위한 축하 공연으로는 박종현 색소포니스트의 '아름다운 강산', 김옥균시인의 '시인의
마을', 채수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의 대금 연주 '소쇄원' 그리고 소프라노 엘리사 최의
'아름다운 나라'등 공연 틈틈이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행사에는 나들이를 오신 시민의 즉석 시낭송과 시를 사랑하는 하임순 울산 시 노래 예술단
대표(하임순)의 시낭송 순서가 있었고, 유치환 시인의 '행복'을 시인과 시낭송가 그리고 시민과
함께, 힘차게 합송을 하는 순서가 있었다.
점점 시낭송 콘서트의 열기가 더 높아갈 때 쯤 잔잔히 내리던 비도 멈추었다. 김정희시낭송가의
애송시 김남조시인의 '아버지'의 낭송으로 콘서트 후반부의 열기를 더했고 박해양시낭송가의
애송시 장시하 시인의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로 시낭송의 현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어 내었다.
마지막 순서로 울산광역시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남미숙 회장의 내림 시 서상연 시인의 '그리운
울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콘서트 '꽃향기 詩콘향기 사랑을 품다'의 대미를 장식을 하였다.
이날 울산광역시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시낭송 콘서트는 시인과 시낭송가, 성악가, 가수, 연주자,
함께 한 시민, 시를 사랑하는 독자가 모두 함께 어우러져 장미향 짙은 공간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름
다운 시심을 가득 채워 준 아주 뜻 깊은 행사였다.
글 김단 기자/ 사진 유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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