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걷기 길을 파손하는 태화강 관리단 차량

태화강 걷기 길을 파손하는 태화강 관리단 차량









누구보다도 태화강 관리에 정성을 기울여야 할 태화강 관리단의 작업 차량이 강변의 걷기 길로 운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싸고 있다.


지난 25일 아침, 강변의 걷기 길을 산책하던 시민과 함께 목격한 기자는 태화강 관리단 소속 차량이 강변 걷기 길로 운행하고 있는 현장이 목격하고 아연실색했다.


이 차량은 십리대밭교 남쪽입구 사무실 앞에서 출발한 차량이 노거수 앞을 지나 태화교 다리까지 달려가고 있었다.


이 차량에는 인부 2명이 타고 태화교 방면에서 작업하는 차량으로 밝혀졌는데 운행하면서  쓰레기를 치우며 간다던지 또는 점검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지름길이라는 이유로 시민들의 산책 전용길로 다니고 있었다.


산책로 파손 문제가 여러 번 제기된 바 있지만 관리단 관련 차량이  아스팔트 우회도로를  사용하지 않고 지름길이라서 시간을 절약한다는 이유로 인도를 사용로 차량을 운행하면서  도로 파손을 부추기는 행위를 본 시민들은 저러고도 태화강 정화 운운하는 태화강 관리단이 한심스럽다며 수군대고 있었다.


또 십리대밭교 회전자전거 보행길에는 운행금지 안내판이 있어 자전거나 오트바이에서 내려서 걷도록 되어 있으나 태화강 관리단 오토바이이는 이러한 안내판을 무시하고 탑승한채 운행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저러고도 시민들에게는 오토바이와 자전거에서 내려서 걸어다녀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운행금지 안내판은 왜 설치해 두었는지 모르겠다고 시민들은 수군대고 있었고 오토바이 굉음에 놀라 몸을 피하는 시민들은 자전거, 오트바이 운행금지 안내판을 한동안 째려보고 있었다.

강민수 (nu_kms@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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