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저격' 울산과학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자체기획 전시회

' Idea Target' IT 전시회...기획부터 인테리어까지 자체 준비 Group Project 2016 (GP2016) 올해 처음 시도된 학과 프로그램

'취향저격' 울산과학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자체기획 전시회

‘취향저격’... 'Idea Target'...'IT 전시회'

‘취향저격’이라는 뜻의 'Idea Target' 의 약자 'IT 전시회'가 오는 9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3일간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1대학관 2층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전시회 포스터와 로고의 색상을 노랑으로 잡은 것은 'Idea(생각)' 단어에 어울리는 전구를 생각해서

색감을 노랑으로 잡았다고 한다.


▲프로젝션 맵핑 제작과정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학과 프로그램인 'Group Project 2016(GP2016)'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을 자체

선별을 통해 2D애니메이션, 프로젝션 맵핑, 포스터 디자인, 미술 작품 총 네가지의 작품들로 전시된

다.

'Group Project 2016'은 학과 학생들의 공모전 참여의 기회를 가지고 1학년 2학년이 함께 팀을 이뤄

선,후배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시도 되었다.


▲2D애니메이션 작품(흔히 사용하는 지폐속의 인물들이 어떤 인물이었는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알지 못했던 위인들의 업적

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

2D Animation은 2차원 애니메이션(2 dimension animation)의 준말로 전통적인 셀 방식의 애니메이션

으로 셀 위에 한 프레임씩 손으로 그려서 만드는 일련의 애니메이션으로 디지털 방식의 2D 애니메

이션, 컴퓨터의 2D 공간에서 만드는 애니메이션이 있다고 한다.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1대학관 2층 로비에는 작품 전시와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슈링클스 제작 체험 부스 운영과 함께 킵 드로잉 방명록으로 눈으로 보는

전시회가 아닌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킵드로잉(Keep Drawing) : 하나의 영상을 일정한 프레임으로 분할하여 이미지를 얻은후 포토샵

작업으로 중심이 되는 아웃라인을 얻는다. 얻어진 이미지를 손작업으로 여러 명의 사람들이 한장씩

표현하여 350장의 그림이 또 하나의 영상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참여한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의 사전 인터뷰를 들

어보자.


 

@뉴스울산  학회장 정단비

Q : 'IT 전시회'의 목적, 기대하는바?

A :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시간이 담긴 작품입니다. 작은 전시회의 의미로 시작했는데 전시, 기획을

     하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끝나는 전

     시회가 아니라 참여하는 의미를 두고 싶어 체험부스와 방명록을 기안했습니다.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고, 배운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번 전시

     회를 통해 알리고 싶습니다.


Q :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했다?

A : 'GP2016'은 제 학회장 공약이였습니다. 학과프로그램으로 처음 시도되어지다보니 많이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버리기엔 아까운 작품들이라 생각되었고, 11월이면 졸업

     작품전시회가 있지만 욕심내어 자치 전시회를 기획해보았습니다. 1학년과 2학년이 함께한 의미

     가 있고 각 전시 작품마다의 담고 있는 내용들이 있기에 개강과 동시에 부단히 움직였죠.


@뉴스울산  2학년 오종은

Q : 'GP2016'에 참여한 생각은?

A : 좋은 취지라 생각하고 참여 신청을 했어요. 그룹프로젝트를 통해 1학년과 함께 자료도 공유하

     고  먼저 배운 툴 사용법이나 기술들을 알려주면서 어색했던 처음과는 달리 금방 친해진 거 같아

     요.

Q : 'IT 전시회'가 다음주입니다, 기분이 어떤가요?

A : 전시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어요. 준비하는 기간이 다소 짧은 거 같아요. 후배들과 함께 만

    들어낸 저희 작품이 학교에 전시가 된다니 설렘 반 긴장 반으로 떨리고 있어요. 작품을 보여주기

    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 작품에 대한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뉴스울산  1학년 김민규

Q : 학과 자치 전시회 (IT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 과정이 어떤가요?

A : 전시회 준비가 쉽지는 않지만, 다들 바쁜 와중에 맡은 바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열리는 전시

     회라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서툴지만 준비하고 있는 이 시간이 의미 있는 전시회

     가 되려는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Q : 올해 처음 그룹프로젝트가 시도되었다고 들었습니다. 2학년과 함께하는 작업이 어땠나요?

A : 팀으로 진행되다보니 팀 내에서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2학년과 함께

     했기 때문에 1학년이였던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됬습니다. 내년에도 그룹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면 저희 팀으로 만나게 될 1학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Q : 본인이 참여한 작품이 전시되어집니다, 기분이 어떤가요?

A :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팀원들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했고, 이 작품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

     다는 자체가 정말 기쁩니다. 보시는 분들이 저희들의 작품을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비만예방 포스트 공모전의 Poster Desing 포스터 작품, 김연아 갈라

쇼를 킵드로잉(Keer Drawing)이라는 기법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영상, 영국 Wizard toys사가 만든 마

술종이 Shrinkles(슈링클스)가 팔찌, 반지, 열쇠고리 등으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여 만들어 보는 체

험 코너,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시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

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인 Projection Mapping 체험, 열전사지와 물전사

지를 사용(illustration)하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머그컵, 에코백, 파우치, 휴대폰 케이스 등의 아이

디어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특별히 의미를 두는 것은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이 기획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준비한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웹콘텐츠디자인, 시각디자인, 애니메이션ㆍ영상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전문 인력으

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전시 문의 :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학회장 정단비(☎010 7183 8153)

글 : 유정숙 기자 / 사진 : 울산과학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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