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울산광역시 북구, '2016년 울산 북구의 책'

'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2016년 울산 북구의 책으로 선정이 되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지식정보 및 감정 공유로 건전한 문화 공동체를 만들고 있
는 책 읽는 울산광역시 북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석봉) 회의가 2016년 4월 28일 오후 3시 정각 울산
광역시 북구청(구청장 박천동) 3층 상황실에서 박천동 구청장과 추진 위원들이 참석을 한 가운데
2016년 울산 북구의 책 선정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 그동안 주민들의 추천과 2차 회의에서 추진위원
들의 합의로 선정이 된 후보 도서 7권 중 최종적으로 '울산 북구의 책'을 선정하는 자리이기도 하였
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동주의 '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와 김두식 교수가 쓴 인권에 관한 이야
기 '불편해도 괜찮아'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토론을 거친 끝에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동주 하늘
과 바람과 별과 詩'가 2016년 울산 북구의 책으로 선정이 되었다. 울산광역시 북구에서는 2012년 부
터 해마다 울산 북구의 책을 선정을 해오고 있다. 2012년 가시고기/김려령, 2013년 마당를 나온 암
탉/황선미, 2014년 한국탈핵/김익중, 2015년 투명인간/성석재 등 여러 장르의 책이 선정이 되었지만
시집이 울산 북구의 책으로 선정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 북구의 책 선포식은 2016년 5월 24일(화) 15:00 북구청 대회의실(2층)에서 도서 관련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자리도 있는데 고인이
된 윤동주 시인의 자리에 영화 '동주'의 이준익 감독과 '동주'의 주인공인 강하늘씨, 윤동주 시인의
친척인 가수 윤형주 씨 등 윤동주의 삶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섭외를 할 예정이다.
2016년 울산 북구의 책 선포를 통해 책 읽는 이미지의 북구를 만들고 책을 통해 건전한 문화 공동체
를 만드는 울산시 북구, 북구의 다양한 문화 사업이 전국 각지로 번져가길 기대하여 본다.
글, 사진 : 김단 기자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