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원도심 소식지 ‘옥골샘’ 창간

중앙동, 원도심 소식지 ‘옥골샘’ 창간





▲ 노선숙 중앙동장(위쪽 가운데)과 이영희 편집장(아래쪽 가운데) 등 옥골샘 기자단이 지역 소식지인 ‘옥골샘’ 창간호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 뉴스울산


울산 중앙동 주민센터는 3월 31일 중구 원도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할 소식지 ‘옥골샘’을 발행했다. 


중앙동은 주민 화합과 단결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동 신규사업으로 소식지를 만들게 됐으며, 노선숙 동장을 비롯해 최명훈 주민자치위원장, 지역민으로 구성된 기자단(4명)이 제작을 맡았다. 


옥골샘 창간호는 A3용지 8면으로 우리지역 문화재와 이달의 인물, 주민자치소식, 축제, 찾아가는 뉴스, 각종 행정 정보 등의 소소하지만 지역의 일상을 담은 알찬 내용으로 가득하다.


편집장인 이영희(60,북정동)씨는 "지역 구석구석은 알지 못하지만 지난 10년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발로 뛰며 소박하지만 아름답고 사람냄새 물씬 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많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소식지는 창간호 '이달의 인물'처럼 계절이나 각종 행사, 전통시장 등 지역특성에 맞는 특집기사도 실을 예정이다.


기자단 김태임(54, 교동) 자원센터봉사회장은 "새롭게 신설된 동이다 보니 아직까지 공동체의식이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소식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번 창간호에는 지역 예술가들이 디자인 재능기부를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많은 격려와 도움을 줬다.


1년에 4번 발행계획인 소식지는 총 1만부를 찍어, 일반 가정은 물론 상가에도 배부한다.


노선숙 동장은 "소식지 이름인 옥골샘은 울산읍성의 샘 가운데 중앙동을 상징하는 샘으로, 마르지 않는 샘처럼 변함없이 살기 좋은 중앙동을 알리는 소식지가 되길 기원하는 뜻으로 정했다"며, "옥교동과 학산동 등 5개 법정동이 통합해 탄생한 우리 동은 과거의 영광을 넘어 문화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중구의 1등 도시가 되도록 지역민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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