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이다정의 한국무용' 진행

청년예술가 공연지원프로젝트 일환...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무료

중구문화의전당, '이다정의 한국무용' 진행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청년예술가 공연지원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무대로 '이다정의 한국무용'을 진행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지하 1층 어울마루에서 '이다정의 한국무용' 공연을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자유로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실험, 확장 혹은 완성할 수 있도록 공연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해 청년예술인들의 활동이 꽃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람객들에게는 미래의 자랑스러운 주역을 소개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국비 500만원 등 전체 72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10차례 진행되는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의전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청년예술가 공연지원프로젝트에는 고선화(국악), 우시산광대(전통예술), 몬스터클라스(클래식), 정승연(클래식), 라플렛앙상블(클래식), 아미띠에 유(클래식), 이다정(무용), 이정화(무용), 박슬기(연극), 프로젝트 멜팅(복합장르) 등 10팀이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 일곱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한국무용가 이다정의 창작무용인 '그대, 넋이 되어'를 비롯해 '바라춤'과 '달구벌입춤', '강선영류 태평무', '경고춤', '한영숙류태평무'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이다정의 춤에 대한 독특한 개념과 각오 그리고 자유로운 몸짓은 물론, 함께 소개되는 다양한 전통춤과 명작무 등을 통해 그녀와 함께 울고 웃는 지역 청년무용수들의 땀과 깊은 호흡의 발 디딤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예술세계 지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영역이 확장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무료로 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에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052-29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효정 기자 (anhyojung@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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