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원도심에 이전 개원식 개최
태화서원 앞마당에 877.8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마두희 전시관 등 갖춰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원도심 문화진흥 활동 거점공간인 중구문화원을 신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중구는 4일 오후 2시 문화의거리 38 신축 원사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시·구의원, 문화원연합회 및 문화 관련 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문화원 이전 개원식’을 가졌다.
중구문화원은 2016년 신축을 결정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건립부지 매입,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문화재 발굴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지난해 10월 31일 공사를 시작해 올해 8월 25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중구문화원 신원사는 시비 13억원, 구비 16억5,500만원 등 전체 29억5,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877.8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강당과 강의실, 마두희 전시실, 서고,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오늘 중구문화원 개원을 계기로 울산의 중심인 원도심이 다시 한 번 문화로써 중구의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며 “중구문화원과 10년 넘게 공사가 중단돼 있던 크레존에 개관 예정인 프리미엄 영화관, 북정공원 부지에 한참 공사 중인 시립미술관, 지난해 개소한 울산음악창작소 등 네 곳의 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 영화, 미술, 음악의 마름모 완성으로 우리 중구의 문예부흥을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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