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눈꽃축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25일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 개최

중구청은 6일 오후 6시 문화의 거리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김영길 중구의회 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중구 눈꽃축제 대형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은 울산사랑 실천운동본부(회장 정근두) 주관으로 1부 점등식 및 예배,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했다.
중구는 지난달 눈꽃축제를 앞두고 문화의 거리에 높이 12.4m 대형 트리를 설치하는 한편, 주변 가로수에는 조명을 설치해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부 문화공연에는 드로잉쇼와 핸드벨, 성탄케롤 메들리 공연을 비롯해,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 김호중씨가 출연해,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했다.
중구는 트리 점등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지역 11개 교회와 힙합, 댄스, 비보이, 중창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와 성탄사진콘테스트 등의 참여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제9회 중구 눈꽃축제는 ‘눈(snow)빛(light)에 설레다(雪來多)’를 주제로 24, 25일 양일간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중구는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볼 수 없는 지역민을 위해 눈꽃연출과 각종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거리 곳곳에 화려한 모양의 루미나리에뿐 아니라, 조설기와 스노우머신을 이용한 눈꽃연출로 지역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민 구청장은 "원도심에서 즐거운 성탄기분을 만끽하며 연말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 더불어 눈꽃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울산/김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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