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테너 김영학 함께하는 콘서트
유월, 호국보훈의 달 특집 기획 공연

울산 시 노래 예술단(대표 하임순)이 호국보훈의 달 유월에 특집으로 기획 주최한 (제6회) “테너
김영학과 함께하는 콘서트”가 지난 6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광역시 옥동에 소재한 갤러리
한빛에서 김효이(시인, 시낭송가) 한국시낭송울산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많은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고품격 콘서트의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 축하를 하려고 참석을 하여 준 귀빈으로는 강돈원 울산 시 노래 예술단 자문위원
(뉴스울산 대표. 우리문화연구소 회장), 울산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류희수 사진작가,
이명숙 사단법인 환경문화예술협회 회장, 천숙희 울산 여성나눔회 회장, 제1회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 대상의 주인공인 맹명섭 울산모퉁이예술단대표, 남미숙 울산광역시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회장,
포시즌여행사 대표인 허진년 시인. 울산광역시 미술대전 대상의 수상자인 박하늬 서양화가등 울산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계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 축하를 하여 주었다.
이날 화려한 콘서트의 시작은 울산 시 노래 예술단에서 공식적으로 초대를 한 광주광역시 시낭송가
협회 정회원인 김귀숙 시낭송가는 정지용시인의 “풍장몽”을 호소력 짙게 낭송을 하여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 주었다.
울산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을 하는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인 이지원군은 '캐논 변주곡'과
'May be'의 감미로운 연주로 유월의 고즈넉한 밤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모두 빼앗아
버리기도 하였다.
다음 순서로는 전국 공연에 여념이 없는 박정옥 울산해울이 하모니카앙상블 단장은 단아한 복장으로
출연하여 김성수의 “동행”과 심수봉의“백만송이 장미”를 신나고 경쾌한 하모니카 연주로 콘서트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중앙문단과 울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문인협회 홍보국장이자 본지 뉴스울산의 기자인
김단 시인은 인문학 이야기에 출연하여 '삶 속에 담긴 인문학'과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담담하고 차분한 어조로 짧으면서도 메시지가 강한 강의로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지산주택(주) CEO이자 시인이며 울산광역시 시낭송가협회 부회장인 박해양시낭송가는 특유의
힘찬 목소리로 고은 시인의 “촛불 앞에서”를 선 굵은 낭송을 하여 호국의 달, 나라 사랑의 의미를
새기며 마음을 더욱 숙연하게 만드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다음 순서로는 콘서트의 처음 여는 시 낭송을 하여 준 김귀숙 시낭송가의 “해남에서 온 편지” 시
퍼포먼스가 있었다. 맛깔 나는 남도 촌로의 사투리, 자식 위하는 어미의 마음, 조용한 읊조림에
모두가 잠시나마 마음 속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 온 콘서트는 시인이자 울산 시 노래 예술단 대표인 김영학 테너는 힘차면서도
감성 짙은 공연이 있었다, 김영학 테너는 우리나라 대표 가곡인 “비목”을 울산의 대표적인 째즈
피아니스트인 이창호 음악감독의 반주로 열창을 하였고, 두 번째 노래 “새색시 시집가네”는 울산
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미옥 가수와 깜짝 협연하여 콘서트 장을 찾은 관객들을 환호성을
지르게 하였다.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는 앵콜곡 신청으로 김영학 테너와 이창호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반주,
박정옥 단장의 하모니카 연주, 3인의 어우러진 공연 노사연의 “바램”은 콘서트 마지막 순서의
아쉬움을 달래주기가 충분한 공연이었다.
이날 콘서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특집기획으로 울산 문화예술계 원로와 울산 시 노래
예술단 단원 및 울산 시민이 함께 뒷풀이 장까지 어울려 나라사랑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바탕
토론과 여운을 즐긴 아주 의미 깊었던 콘서트 한마당이었다.
글 김단 기자/사진 허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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