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간월재 음악회, 관객과 함께 멋진 무대
모퉁이음악회 맹명섭 단장 기획

울주 간월재 정상에서 관객이 함께 참여해 노래를 부르는 멋진음악회가 5월 5일 12시부터 개최됐다.
울산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퉁이음악회(단장 맹명섭)가 주관하고 지산주택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맹 단장이 기획한 추억에 남는 무대가 마련됐다.
사회를 맡은 맹명섭 단장은 KBS전국노래자랑 연말대상 가수로 보리밭을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해양 시낭송가는 ‘징기스칸’을 새롭게 해석해 간월재에 어울리는 낭송으로 깊이를 더 했다.
남미숙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회장은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를 낭송하면서 봄향기와 아름다운 관객이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또 김영학 테너는 목련화를 열창했고 김미화의 지전무, 여명숙, 성백희, 손옥화의 경기민요와 색소폰 연주는 박한호, 목련, 복지헌이 출연해 산속의 메아리를 느끼게 했다.
모퉁이 음악회의 인기가수 고순남, 김정옥, 홍재현, 신미진, 명산, 정우, 이미옥, 이기동, 박정핮, 나하나, 솔지, 조문기씨의 가요 열창으로 모퉁이음악회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떠오르는 신예 트로트가수 진행성은 ‘내사랑 받아줘’를 불러 인기를 실감했다.
내 나라를 생각케 하는 홀로 아리랑 선곡도 의미 있었고 다함께 손잡고 부른 만남으로 간월재의 특별한 음악회는 3일 개최계획이 비로 인해 5일 순연으로 개최됐지만 출연진의 혼신을 다하는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 멋진 산상음악회로 남았다.
사진 류희수·이상화·유정숙 / 글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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