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울산체육공원 외래어종 낚시대회 개최
17일 당일 현장에서 바로 낚시대회 참가 접수 가능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은 울산체육공원 내 '청춘의 못' 수질을 개선하고 외래어종의 번식과 어류의 과다 증식으로 인한 수생 생태계 보호를 위해 오는 6월 17일(일) “제10회 울산체육공원 외래어종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외래어종을 중점 포획하고,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떡밥 사용은 금지한다. 아울러 20cm미만의 토종어종은 어족자원 보호차원에서 방생할 계획이다.
또한 낚시대는 1인당 2대 까지로 한정하고 포획물의 수량 및 크기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여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기념품이 지급된다.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베스, 블루길, 붉은귀거북등 외래어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생태계 교란 현상이 심해져 토종 어종이 멸종되어가고 있다." 며 "이번 낚시 대회로 외래어 퇴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울산 체육공원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3년부터 외래어종 낚시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며,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낚시의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수중생태계 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당일 현장에서 바로 낚시대회 참가 접수도 가능하며 이외 문의사항은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 문수경기장관리팀(☎220-21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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