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부의장, 태화강 생태해설사회 초청특강 및 간담회
‘공업도시 울산’에서 ‘친환경생태도시 울산’으로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17일 오전 울산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태화강 생태해설사회’ 박창현 회장
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특강 및 간담회를 열었다.
정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외적으로는 ‘울산 제1의 홍보 대사’, 대내적으로는 울산시민에게
태화강의 이야기를 전하는 ‘스승의 역할’을 수행하는 생태해설사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
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태화강은 선사시대 이래 생명의 젖줄로 풍요를 상징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산업화 과정에
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현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울산시민들의 관심과 노력 끝에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는 새 생명의 아이콘이자,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고 강조하
였다.
이 날 특강은 ▲오염전 태화강과 함께하는 울산시민 모습 ▲산업화 과정에서 오염된 태화강 ▲태화
강 살리기 시민운동으로 생태하천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 등을 당시 사진자료를 통해 비교·설명하
고, 태화강과 함께 발전되어온 울산, 그 태화강의 기적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어서 정 부의장은 “이제는 환경만 정화할 것이 아니라 울산시민들의 마음도 정화시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남녀노소 막론하고 환경을 내 일처럼 여길 수 있도록 울산시민의 마음을 환경 마인드로
정화하는 것이 생태 해설사의 역할임을 강조하며 특강을 마쳤다.
이 날 자리는 2005년 태화강 일원을 국가하천으로 편입시키고, 국비 727억원을 확보하여 태화강을
울산의 랜드마크로 만드는데 크게 공헌한 정갑윤 국회부의장을 ‘태화강 생태해설사회’가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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