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국회부의장, 알도 꼬르네호 곤잘레스 하원의장과 환담
“한-칠레 협력강화에 양국 의회 적극 노력키로”

19대 하반기 국회부의장 선출 후 첫 해외공식방문으로 남미를 순방 중인 정갑윤 국회부의장(새누리당, 울산 중구)은 6일(칠레 현지시간) 오후 알도 꼬르네호 곤잘레스(Aldo Cornejo Gonzalez)칠레 하원의장을 방문하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칠레 간 우호증진 및 협력강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기업의 칠레 인프라 참여 확대, 신재생에너지 등 과학기술 분야 교류 강화, 경제.통상 투자 확충 등 양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회차원에서 협력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갑윤 부의장은 2004년 첫 발효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언급하며 “지난 10년간 양국 간 교역량은 현격히 증가해 칠레는 한국의 수입대상국 4위, 수출대상국 7위로 중요수출입국가로 발전했다”면서 “양국은 박근혜 대통령과 바첼레트 대통령의 여성 지도자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단순한 경제교류관계를 넘어 과학기술, 산업, 문화, 국방 등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 관계가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부의장은 “한국기업의 칠레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칠레 인프라 구축 등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곤잘레스 하원의장은 “오늘 방문이 양국 의회는 물론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칠레가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 등 다른 국가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한국의 인적자원 개발 노력을 배우고 싶고 양국 간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정부 분야 뿐 아니라 의회차원의 인적교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바첼레트 대통령은 불평해소를 통해 모든 국민이 함께 가는 길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칠레 방문 중에 최대 권위지인 엘 메르꾸리오(El Mercurio)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칠레 양국 간, 상호 협력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이채익·유일호·박윤옥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백재현 의원, 강석우 부의장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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