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日 ‘역사관’ ‘고도담화 흔들기’ 엄중 항의

국회서 자민당 의원단 예방…“양국 협력 국제사회 발전 방안 마련해야”

정갑윤, 日 ‘역사관’ ‘고도담화 흔들기’ 엄중 항의





▲ 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24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일본 자민당 의원단을 예방하고 있다. /정갑윤 의원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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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갑윤 국회부의장(울산 중구)이 일본의 ‘역사관’과 ‘고도담화 흔들기’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24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일본 자민당 의원단을 예방하는 자리에서다.



이번 예방에는 일본 차세대 정치인 네트워크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한 니시무라 야키히로 중의원을 비롯한 5인의 자민당 중의원이 방문했다.



정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제사회에서 남에게 상처를 준 국가에서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피해자들의 아픈 상처를 다시 건드리며 자랑스러워해 가슴이 아프다”며 일본의 고도담화 검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니시무라 아키히로 중의원은 “이번 방한에서 솔직하게 토론할 수 있어 유익한 자리가 됐다”며 “양국 정치인들이 만나 풀어가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이어 “정 부의장님은 큰 저력을 가지신 분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정 부의장은 “과거에는 양국의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했지만 최근 양국의 관계가 경색돼 정치인 교류가 중단됐다”며 “일본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인 방문단은 돌아가서 양국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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