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숙 신임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인터뷰

◆ 임윤숙 신임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인터뷰


울산최초로 여성 교육장인데 이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신지요?


당연히 최초라는 것에 부담감이 많습니다.


교육장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지원청을 이끌어 갈 계획입니까?


지원청이라는 말 그래도 시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따라 일선학교를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제가 살아온대로 열심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는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선생님과 교장선생님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원청은 이름 그대로 일선학교를 지원한다는 의미이고, 그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년까지 깊이있는 업적을 남기고 싶은 생각이 있으신지요?


뭘 남기고 싶다기 보다는 성실히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는 게 중요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연수를 가면 연수책자를 갖고 열심히 수업에 임하다 보면 연수성적이 저절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에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 거 같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아이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만 생각을 했지, 관리직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관리직이 되었네요. 저의 노력이 얼마나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관리직이 되기 위한 석사나 박사학위를 받으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굳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열심히 아이를 가르치면 교사로서 생활에 충실히 해왔습니다. 저는 그 결과가 지금의 자리에 오게 한 것 같습니다.


학교폭력과 인성교육에 대해서 특별히 생각하시고 계시는 부분이 있으신지요?


어제와 다른 오늘의 아이를 유심히 보시면 아이들이 달라진 부분이 보입니다. 제가 담임을 했을 때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면담을 해보면 아이의 속사정을 알게 되고, 가정 사정 등 아이의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듯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아이들을 돌보는데 있어 최선을 다하시는 담임선생님을 지원하고, 좀 더 편하게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또한, 제가 할 수 있는 한 현장에서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을 찾아 수고하신다는 말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지역교육지원청은?


여성의 관점보다는 중성의 입장에서 해야합니다. 지원청은 남자와 여자가 모두 있어서 여성만을 부각시킬 수는 없습니다. 교육장이 가야지, 여자가 가는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여성 특유의 좀 더 섬세함을 갖고 손을 댈 수 있는 부분, 즉 여성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그 특성을 살려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그 동안 살아온 대로 열심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료들과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특히,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을 비롯한 울산교육정책을 충실히 따르며 지원청으로서의 맡은 일을 열심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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