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하는 공무원들


본지에서 시민의 제보를  받아 쓴 태화강십리대밭 관련 보도는 전국적인 생태환경도시 울산의 업그레드 된 관리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
그러나  일하는 공무원의 자세는  실망 그 자체였다.
울산시민은 물론 외지관광객이 매일 많이 찾아오고 있는데 화장실  안내문은  아예 없고 너구리 안내판이 있을 뿐이다. 그나마 화장실이 있는곳은 대나무숲에 가려져 있고, 오산못 뒷쪽에 있어  십리대밭 강변길 2000 미터와 대무숲길에는 없다. 반려동물 주의사항 현수막을 가린 잡초를 보도 후 10일이 지난 현재 까지 뽑지 안고 있을 정도다. 또 대숲길 양 옆에 있는 대나무 그루터기 150개는 왜 안뽑는지 의문이며 대형 사고가 나야만 문제를 직시할 것인지 뭇고싶다. 지금 이시간 작은 문제들이 쌓여 울산환경도시의 이미지에 먹칠이 될까 두렵다.
울산시 공무원들이 일 잘한다는 말이 나오는 그날을 기다려 본다.
강민수 (nu_kms@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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