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울산 7·30보궐선거 출마

박맹우 전 울산시장 등과 공천경쟁 4파전 치열양상

이혜훈 울산 7·30보궐선거 출마





▲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 위원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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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이 7·30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에 따라 여권의 공천경쟁이 4파전으로 더욱 치열하게 전개 되게 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25일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고향인 울산에서 정치인생 2막을 시작 한다”며 “재선 국회의원과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지난 10년간의 정치인으로서 배우고 익힌 모든 지식과 경험을 울산발전에 쏟아 붓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울산은 현재 미래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이는 전문가, 힘있는 3선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정당구조상 원내중심 정당이다 보니 원외인사로는 많은 한계를 절감했다”며 “당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원내복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울산 출신으로 신한국당 사무총장과 내무부장관을 지낸 고(故) 김태호 의원(4선)의 며느리로 울산에 인맥을 갖추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출마를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중앙당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 남구을 보궐선거의 새누리당 공천경쟁에 박맹우 전 울산시장,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 김두겸 남구을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4파전 양상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25일까지 재보선 공천 서류 서류 접수를 마감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 작업에 착수, 늦어도 내달 7일까지는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현재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철호 변호사 외에는 적극적으로 출마의사를 표시하는 이가 없는 가운데 조승수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제안한 무소속 시민후보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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