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의 이야기가 있는 춤... 에피소드 1

이영아의 이야기가 있는 춤... 에피소드 1


몸짓으로 그대 이야기를 듣는다.


침묵으로
나의 이야기를 듣는다.



'The
10’th Young-a Lee EPISODE_1'이야기가
있는 춤 Episode_1
공연이 2월
26일(금) 오후
7시 이

영아 무용연구소(울산광역시
남구 왕생로 167
지유빌딩
4층) '섬'에서
배우와 관객간의 경계의 높이

를 없애고 서로간의 눈높이를 맞춘 채 교감하는 공연이 열려 화재가 되고 있다.


이영아! 그녀는 누구인가?

울산에서 가장 저명한 원로시인인 박종해 시인이 말하는 이영아는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춤꾼이자

자기만의 철학을 가진 예술가라고 그는 호평을 한 적이 있다, 본 기자가 이영아 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녀의 모습을 본 느낌은 예술가인 탓인지 외면상은 화려해 보이지만 내면에 깔린 그녀의

모습은 여린 듯 마냥 수수하고 평범해 보이는 그런 느낌이었다.


이날 EPISODE_1 이야기가 있는 춤 공연의 첫 순서로는 이영아 교수의 인사말과 태평무의 유래 그

리고 태평무의 복식에 관한 설명과 주제 설명에 이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이 되었다.


공연은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원하기 위해 추는 춤인 태평무로 춤과 북춤, 장구춤, 소고춤으로 나

누어 공연을 하였다.

공연의 첫 순서로는 이영아무용단의 이연희 단원의 '태평무' 공연과 양세정 단원의 '축원무'와 오

명래 단원의 '월명무' 공연이 있었다. 이어진 어울림 순서로는 이연희 단원의 북춤 순서로 관객들

의 흥에 겨운 박수 소리와 힘찬 북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굵은 선의 느낌을 준 공연이었다.

다음 순서로는 양세정 단원의 장구춤으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가락으로 아름다운 곡선 같

은 공연으로 이끌어 내었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오명래 단원의 공연은 마치 시골 처자가 마을 어귀에 봄나물 캐러가 듯이 생

동감 움트는 봄날 같은 상큼한 느낌의 소고 공연이었다.


새로운 시도, 춤과 시낭송 그리고 시노래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예술 공연, 늘 해오던 형

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시도한 이날 공연은 마당놀이보다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교

감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날 공연의 주역이자 감독인 이영아 교수는 한국국제예술원 전통예술

학부 겸임교수, 충남대학교 예술학 특강교수, 이영아무용단 대표, 백종예술단 대표 등 화려한 이

력과 동국대학교와 동국예술대학원 공연 연출학 석사 학위를 받는 등 그녀는 이미 대한민국 무용

계의 보석과 같은 존재로 부각이 되고 있었다.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움을 시도를 하는 우리들의 춤꾼 이영아 교수!

앞으로도 그녀의 거침없고 도전적인 행보가 자못 기대 된다.


글, 사진 : 김 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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