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두 번째 에피소드를 전하다.

이영아 두 번째 에피소드를 전하다.


이야기나 사건의 줄거리 사이에 끼어 있는 짤막한 이야기를 '에피소드'라 말을 한다. 무용계의 이야

기꾼 이영아가 전해주는 열두번째 춤 이야기가 2016년 4월 15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의 열린 공간

'섬'에서 열려 울산 문화예술계에 화재가 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신진기 울산광역시 남구문학회 회장, 임석 전 울산남구문학회 회장, 정도영 울산서

화예술진흥회 회장, 창원아제 송천수 CST 대표. 울산광역시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손정욱, 정다연

부회장 등 많은 울산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을 하였다.


공연의 1부는 울산광역시 태화강시낭송문학협회 사무국장인 성희경 시인이 아주 매끄러운 진행으

로 격조 있는 공연을 예고를 하였다. 이날 이영아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귀한 시간에 귀한 인연을

내어 주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무용을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볼 수 있

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여는 인사를 하였다. 이어서 진행자인 성희경 시인은 이영아교수의

자작시인 '진혼무'를 멋지게 낭송을 하여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2부 첫 순서로는 비나리(소리를 들어달라고 청하는 동작)와영접무(오방신에게 고하여 피안의 세계

로 다가가고자 하는 의식무) 그리고 지전무(생사의 과정에서 맺힌 응어리를 푸는 해원무)순으로 진

행이 되었다.


3부 첫순서로는 박종해 시인이 쓴 섬의 축원글을 대한문인협회 홍보국장이자 울산광역시 태화강시

낭송문학협회 홍보국장인 김단 시인이 차분하고 호소력 짙은 음성으로 낭송을 하여 관심을 끌었다.

다음 순서로는 국악가요인 쑥대머리 '난감하네'와 우리 민요 '진도아리랑'을 국악인 김동욱 가수

가 흥겹게 불러 자리를 함께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어서 산조 김은주, 지전무 강혜업,

장구춤 양세정, 진도북춤 이연희 회원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이영아 교수는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 예술이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

록 최선을 다 터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와 함께 공연을 마무리 하였다.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예술 공연, 그 공연의 소박한 꿈을 추구하는 이영아 교수, 그녀의 끝없는 열정에 다시

한번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글, 사진 : 김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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