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돼지 구제역 예방접종(1차) 완료
울주군은 2011년 2월 5일 소규모 돼지 사육농가 예방접종을 끝으로 소와 돼지에 대한 1차 구제역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하였다.
울주군은 소와 돼지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2~3일간이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시기로 내다보고 있다.
양산지역의 경우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 완료 후 2~3일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사례가 있으며,
예방약은 구제역 바이러스를 죽여서 만든 사독 백신으로 이미 구제역에 감염되어 있는 개체의 경우 이상 증세가 빨리 나타난다.
그러나,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한 타 시.군에서 동 가축전염병이 계속 발생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차단방역을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타 지역에서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위해 이동통제초소 28개소(행정 16, 마을자율 12)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안이한 생각이 큰 화를 불러 올 수 있다는 판단 아래 2차 접종을 완료하고 구제역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때까지 계속하여 농가방역 등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구제역 종식시까지 가능한 가축 반·출입 자제
항체가 형성되려면 14일(2주)이 소요되므로 매일 2회(아침/저녁) 농장내 사육가축에 대한 임상관찰 실시
주2회 이상 주기적인 농장소독과 병행하여 축사내 외부인 출입통제
축사입구 소독설비 가동 및 생석회 살포로 차단방역 강화
구제역 의심축이 발생되면 신속히 군 구제역 재난대책본부 및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여 초동방역이 될 수 있도록 협조
앞으로 울주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구제역 예방백신이 공급되면 소의 경우 1차 예방접종 완료일로부터 1개월 뒤인 2011년 2월 16일부터 2월 19일까지, 돼지는 다음달 3월 초에 2차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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