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강력추진
군, 안동 이어 경북 전역 확산 따라 유입.발생 방지 총력
울산시 울주군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주군은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시 일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군, 영양군 등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는 등 구제역이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총 6곳의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생석회 4,100포(82톤) 등 총 4종 95톤의 소독약품을 배부하는 한편 우제류 가축의 타 지역 반출 및 반입을 금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매주 수요일마다 1,971농가를 대상으로 23개 공동 방제단을 동원, 지속적인 소독활동과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을 실시하고 공수의사 등을 동원해 지역내 의심증상 발생 여부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소독약품은 읍.면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는 한편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전화예찰활동도 강화하는 등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을 강력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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