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5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시행

울산시 울주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2025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제사업은 재선충병 감염목 및 고사목을 신속히 제거하고, 예방적 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주군은 피해목을 정밀 예찰해 피해 지역을 면밀히 조사한 후 감염목과 고사목을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확산지역 등 주요 산림지역에는 예방 나무주사를 접종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지속적으로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실시해 산림 내 불법 벌목 및 감염목 무단 이동을 금지한다.
사업지에 방제사업 실시공고 및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예방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산림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치명적인 병해충이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울주군의 산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이번 상반기 방제사업 이후에도 매개충이 우화하는 오는 4월부터 페로몬 유인트랩 설치, 정밀드론방제, 지방방제 등 예방사업을 시행해 지역 산림 보호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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