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장생포항 소형선 계류지 완공

울산항만공사, 장생포항 소형선 계류지 완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울산항 이용자의 편의 제공과 항만운영 효율성을 위하여 남구 장생포 고사천 호안에 안벽길이 300m 규모의 소형선 계류지 공사를 마쳤으며, 1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들 선박에 용역제공을 수행하는 역무선인(예선, 급수선, 통선, 급유선, 폐유수거선 등) 소형선박들도 동시에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나, 장생포계류지가 협소하여 선박이 5~6열까지 중복접안, 입출항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선박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UPA는 울산항의 절대 부족한 소형선박 계류지를 확충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와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하여 총 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길이 300m의 호안 정비와 함께 80m의 진입도로 건설과 선박이 원활하게 다닐 수 있도록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57,750㎡ 를 준설하는 등 지난 2010년 7월부터 공사를 실시해 왔다.


UPA는 장생포항 내 역무선 및 급유선 등 약 130여척의 소형선 가운데 관공선부두에 접안하고 있는 작업선 및 예선 22척과 폐유수거선 20척 등 42척을 우선 신설 소형선 계류지에 배치할 계획이며 작업선, 예선, 폐유수거선 등 50여척이 접안할 수 있다.


특히 관공선부두에 접안하고 있는 작업선 및 예선 22척을 분산 배치함으로써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소속의 행정선과 울산해양경찰 함정 등 관공선만 접안할 수 있도록 해 부두본연의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경비초소를 만들어 신설 소형선계류지와 접안하는 선박을 관리할 계획이다.


UPA는 장생포 소형선 계류지 개발전에는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무단주차, 쓰레기 불법투여 등으로 몸살을 앓아 왔으나 이번 장생포 소형선계류지를 완공함으로써 이용자 불편 해소 뿐만 아니라 항만운영 효율성도 대폭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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