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해수유동 관측시스템 설치 완료

울산항 선박운항 안전확보 기대

울산항 해수유동 관측시스템 설치 완료

<해저계류 해양관측 장비>


울산항만공사(UPA, 이채익 사장)는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울산항의 ‘해수유동 관측시스템’ 구축을 위한 장비설치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해수유동 관측시스템’은 UPA에서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국립해양조사원과 합동으로 남구 용연동 울산신항 전면 해역 2개 지점과 울주군 온산읍 남방파제 전면해역 1개 지점에 기상관측 1식, 실시간 해양관측 2식 및 해저계류 해양관측 장비 1식을 설치하였다.


금주 중에는 관측데이터의 테스트를 거쳐 다음 주부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기 운영중인 울산조위 관측소의 해수면 정보와 함께 정확한 울산항의 해수유동 및 기상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항만이용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UPA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이상조류 발생해역의 장기간 해수유동 관측을 통한 자료를 축적하고, 시공간적인 분석 및 수치모델링 등을 통하여 이상조류 발생원인을 분석하여 선박의 안전운항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울산항 남.북 방파제 축조로 울산신항의 이상조류가 발생하여 선박의 접안 및 부이의 원유 하역작업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UPA에서 지난 3월 국립해양조사원과 MOU를 체결하여 추진하였다.


UPA 이채익 사장은 ‘본 시스템 구축으로 울산항을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확보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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