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항만시설물 보수.보강공사 착공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18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8개월간 18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양곡부두 등 14개 부두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보강공사는 지난해 시행된 ‘울산항 항만시설물 정밀점검 용역’에 따른 후속조치로 주요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견되어 C등급(보통)을 받은 양곡부두와 가스부두도 포함되어 있으며 잔교식 구조물인 양곡부두, 온산항 3부두, 울산본항 1,9부두의 하면보수와 중력식 구조물인 가스부두의 셀블럭 보수, 울산본항의 포장 보수, 방충재 및 차막이 보수, 조인트 교체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의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세부지침」에 따르면 시설물의 안전점검결과에 따라 A~C등급은 시설물의 운영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D등급은 긴급 보수.보강과 사용제한 여부 결정이 필요한 상태, E등급은 사용을 금지하여야 할 상태로, 현재 울산항의 시설물은 운영상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UPA 이채익 사장은 “울산항 시설물의 정기적인 보수·보강공사를 통한 안전도를 평균 B등급 이상으로 유지하여 울산항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함께 울산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매년 관할 항만시설물에 대하여 절반씩 정밀점검을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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