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5월 물동량 지난해 대비 8.9% 증가

원유 수입ㆍ석유정제품 수출 및 연안화물 처리 증가


울산항 5월 물동량이 액체화물의 증가, 연안 물동량 회복세에 힘입어 전국 평균 2.7%를 훨씬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주요 항만중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5월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 1,488만톤보다 8.9% 증가한 1,620만톤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824만톤, 수출화물 555만톤, 환적화물 23만톤, 연안화물 218만톤을 각각 기록했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원유ㆍ석유의 수입 증가(6.3%, 35만톤)와 석유정제품의 수출 증가(17.5%, 44만톤)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6%(124만톤) 증가한 1,295만톤이 처리되었으며, 전체 물동량의 80.0%를 차지하였다. 또한 울산지역 석유화학 업체들의 경기회복 등에 따라 2011년 액체화물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26,767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였으며, 일반화물(컨테이너 제외)은 차량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증가한 287만톤으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항에는 외항선 1,041척, 내항선 1,049척 등 총 2,090척의 선박이 입항하여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하여 5.0%(110척)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