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5월 물동량 1617만톤 처리
석유정제품 수출입 증가, 연안화물 감소
울산항의 ’12년 5월 처리 물동량이 유로존 불안, 세계경제 둔화 등의 상황에서 석유정제품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안화물의 대폭 감소로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에 따르면 5월 물동량은 총 1,617만톤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1,623만톤) 대비 0.4%(6만톤) 감소하였다. 하지만 2012년 5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8,040만톤으로 전년동기(7,867만톤) 대비 2.2%(173만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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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5월 유형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수입화물 859만톤(4.0%↑), 수출화물 562만톤(1.3%↑), 환적화물 27만톤(14.2%↑), 연안화물 169만톤(22.9%↓)이 처리되어 연안을 제외한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원유 수입 증가, 석유정제품 수출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케미칼, 연안화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2%(16만톤) 감소한 1,282만톤이 처리되었고, 전체 물동량의 79.3%를 차지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30,852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였고, 5월 누계 기준으로 146,388TEU를 처리하여 7.4% 증가하였다. 일반화물은 차량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만톤)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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