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 ‘영 아티스트 협주곡의 밤’ 공연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오페라의 아리아, 가곡, 바이올린 협주곡...

울산시향 , ‘영 아티스트 협주곡의 밤’ 공연

울산시립교향악단이 9월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 지역 출신의 유망한 젊은 음악가에게 큰 무대경험을 제공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주고자 특별기획 ‘영 아티스트 협주곡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울산시립교향악단 김종규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소프라노 이상은(대구 카톨릭대 졸), 바이올린 이혜림(한국예술종합학교 1), 콘트라베이스 이재영(울산대학교대학원 재학), 소프라노 심영지(울산대학교대학원 졸), 피아노 유혜진(프랑스 유학중) 등 5명의 젊은 음악인들과 울산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열정과 환희가 깃든 환상적인 하모니를 과시하며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울산 음악계의 중심이 될 신인 음악가들이 선사하는 ‘협주곡의 밤’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으로 출발해 소프라노 이상은의 도니제티 오페라 『돈 파스콸레』중 노리나의 아리아 ‘그 눈길, 그 기사는’과 바이올린 이혜림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주 작품 64번’ 제1악장으로 이어진다.
 
피아노 유혜진의 쇼팽 ‘협주곡 제2번 바단조’ 1악장을 끝으로 협연 곡의 연주가 막을 내리고, 피날레 연주로 협연자들의 화려한 앞날을 응원하기 위한 주페의 보카치오 행진곡이 웅장하게 울려 퍼진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5명의 협연자는 지난 8월 울산 출신의 음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참가 모집을 받고, 8월 17일(금) 실기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재원이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향후에도 실력파 음악인을 발굴하여 지역 음악계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우리지역이 진정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기반시설이나 제도적인 문제만큼이나 인적 인프라 강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무대에 오른 영 아티스트들에게는 이번 연주경험이 더 큰 음악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확실한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와 전화 052) 275-9623~8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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