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노래 선사
제77회 정기연주회,3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 My Way, 하숙생, Tell Me, 곤드레만드레 등

울산시립합창단 구천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제77회 정기연주회는 ‘아름다운 노래들’, ‘담배가게 아가씨의 사랑이야기’, ‘독도는 우리땅’, ‘한 여름밤의 축제’로 나뉘어서 테마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모아 꾸민다.
‘아름다운 노래’ 에서는 전설의 로커 엘비스프레슬리의 ‘My Way’와 패티김의 ‘초우’를 메들리로 부르고, 이어 최희준의 ‘하숙생’, 비틀즈의 ‘Yesterday’, 송창식의 ‘우리는’ 등 오랜 사랑을 받았던 명곡으로 감동을 전한다.
‘담배가게 아가씨의 사랑이야기’에서는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으로 이뤄진 세시봉과 친구들의 메들리 중에서 ‘담배가게 아가씨’, ‘토요일밤’, ‘왜불러’, ‘나 그대에게’를 연주하고, ‘독도는 우리땅’ 에서는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기분까지 상쾌하게 하는 ‘모두가 천사라면’,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와 원더걸스의 ‘Tell me’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대미를 장식 할 ‘한 여름밤의 축제’ 순서는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키보이즈의 ‘해변으로 가요’, 박현빈의 ‘곤드레만드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선곡과 이성원 울산시립무용단원의 안무로 신나는 율동을 더해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맑고 경쾌한 선율에 화려한 퍼포먼스가 곁들어진 전자 첼로 연주를 쥬린(Jurin)이 특별출연해서 ‘Viva’와 ‘Brave’, 그리고 ‘아리랑’을 연주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이번 무대는 기존의 합창연주와는 성격이 매우 다른데, 7080세대들의 애창곡과 트로트 그리고 최신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합창에 맞게 편곡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라면서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한여름 밤을 재미있는 춤이 곁들어진 합창연주와 함께 멋지게 장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와 전화 052) 또는 전화 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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