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2013울산합창 「어울림」’ 공연

“합창으로 빚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 6일, 울산시립합창단 ‘2013울산합창 「어울림」’ 공연 지역 합창단 및 여성 4중주 콰르텟 수(秀) 특별출연 등

울산시립합창단 ‘2013울산합창 「어울림」’ 공연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3월 6일(수)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울산합창『어울림』’을 통해 울산에서 활동하는 합창단체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뜻 깊은 무대를 마련한다. 울산합창 『어울림』은 울산음악문화의 발전과 저변을 넓히기 위한 기획공연으로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하여 지역음악인의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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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체의 다양한 개성만큼이나 다채로운 연주가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는 울산시립합창단을 비롯하여 중구여성합창단(지휘 천영진), 동구여성합창단(지휘 허윤성), 태화강합창단(지휘 권정성), 해송합창단(지휘 이승욱), KBS울산어린이합창단(지휘 황성진)과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한성용)이 참여한다. 울산시립합창단 구천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공연은 봄의 싱그러운 멜로디를 담고 있는 ‘나물캐는 아가씨’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울산KBS어린이합창단이 ‘거울아 거울아’, ‘난장이들의 노래’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하고 실버합창단인 태화강합창단이 아름다운 금빛 하모니로 ‘남촌’,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선사하며 감동을 전한다.


그 밖에도 ‘도라지꽃’, ‘목련꽃’, ‘고향의 봄’, ‘여유있게 걷게, 친구’ 등 따사로운 봄기운과 화사한 꽃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피날레에서는 참여 합창단이 모두 무대에 올라 울산의 노래 중 ‘학성공원에 올라’, ‘울산아가씨’를 합창하면서 대단원의 막은 내려진다.


특히 이번 무대는 독일에서 수학하고 유럽을 무대로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친 여성 4중주 ‘콰르텟 수(秀)’가 특별출연해 현악 4중주에 맞게 편곡된 ‘새타령’과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카를로스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를 선사한다.


이형조 관장은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울산시립합창단이 주축이 되고 다양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민간합창단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음악회를 여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단체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울산 문화수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http://www.ucac.or.kr) 또는 전화 052) 275-9623~8로 하면 된다.


김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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