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공의 의료공백 대응 응급진료체계 유지 총력

집단행동 기간 응급의료체계 협력 강화로 의료공백 최소화

울산시, 전공의 의료공백 대응 응급진료체계 유지 총력
▲울산시청

울산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지난 26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의료공백 방지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19일과 20, 구군 보건소,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등과 응급의료 관계기관 공조체계 강화를 위한 의료기관 간 합동대책 회의를 갖고 상황공유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동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울산시티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병원 간 진료상황 공유 및 선순환 이송체계 구축 등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중증응급환자는 울산대병원으로, 준중증·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기관)로 적극 이송 조치해 선순환 응급체계를 유지해 나간다. 또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일일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중증이나 응급환자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환자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는 동네 문 여는 의료기관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지부 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앱, 시 및 구군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이밖에 의사 집단행동 피해 신고·지원센터(국번없이 1298) 및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되는 진료 불편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19일 울산시의사회와 울산대학교병원에 전달한 의료현장 시민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서한문을 통해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을 비우지 말고, 평소와 같이 환자 곁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