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발적 환경관리 협약’ 우수
환경부, 이행 실적 평가.분석 결과 통보 참여기업 1조549억원 오염물질 저감사업 투입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자발적 환경관리 협약’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울산지역 SK에너지(주)등 23개 기업체가 참여한 ‘3단계 자발적 환경관리 협약(2006년 ~ 2010년, 5년간)’에 대한 이행 실적을 평가, 분석한 결과, ‘우수’ 평가를 내렸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사업비의 경우 5년간 총 1조549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3210억)의 329% 증액된 규모이다.
같은 기간 대기오염물질(SOx, NOx, 먼지) 저감량은 평균 2만7653톤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역 총 배출량(15만5607톤, 2003년 기준)에 비교하면 18%에 이르는 규모이며 당초 목표 저감율 15%(2만2923톤) 보다도 3%포인트 늘어났다
또한 참여 사업장(23개사) 총 배출량(6만2099톤, 2003년 기준)에 비교하면 44.5%에 이른다.
항목별로는 사업장별 저감 목표량 대비 먼지(57.5%, 1,236톤)가 가장 많이 저감되었으며, SOx(황산화물) 45.8%(12,709톤), NOx(질소산화물) 42.5%(13,708톤)의 순으로 저감률을 보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의 지속적인 저감을 위해 내년에도 기업체와 자발적 환경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결과 우수한 기업체에 대하여는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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