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용암폐수종말처리장’ 준공

울산석유화학단지 폐수 일일 8만5000㎥ 처리 규모

방류 수질 10ppm 이하로 두왕천 등 수질개선 기여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용암폐수종말처리장’이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7월21 오전 10시30분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희 의장, 지역   국회의원, 환경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암폐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용암폐수종말처리장’은 총 1084억여원이 사업비가 투입돼 울주군 청량면 상남리 석유화학단지 내 면적 54,001㎡, 처리시설 1일 8만5000㎡ 규모로 지난 2007년 착공, 2011년 1월 종합 시운전에 이어 6월30일 준공됐다.

  처리대상은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20개 업체이다.

 ‘유입 수질’은 석유화학제품 생산과 관련, 고농도 폐수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BOD 기준 600ppm으로 설계됐으며 ‘방류 수질’은 10ppm 이하로 관리된다.

  종전에는 관련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방류 수질을 80ppm 이하로 정화,   인근 두왕천 등으로 방류했다.

  시설물 관리 및 운영은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가 맡아 공무원 증원억제와 공장 폐수의 안정적 처리 및 효율적인 관리가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해당 기업 경쟁력의 강화는 물론, 인근 두왕천과 연안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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