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산자원관리에 39억8800만원 투자
울산시가 수산자원관리에 39억8800만원 투자하는 것 등의 2011년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수산자원회복사업 등 5개 사업을 시행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수산자원관리법이 지난해 11월 제정.시행됨에 따라 울산시 연안의 수산자원의 보호.회복 및 조성 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또한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어업의 지속적 발전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에 맞는 실효적인 자원관리로 2012년 이후 어획량 2만6,000톤 달성』을 목표로 △수산자원회복계획 △총 허용어획량 관리 △수산자원서식지 및 생태환경관리 △자율관리어업육성 △고래자원조사.평가.관리 및 보존.이용 등 5개 사업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총 사업비 39억88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연안바다 목장화사업(10억원), 인공어초 시설 및 관리(7억2000만원), 바다 숲 조성(4억5000만원) 및 수산종묘매입방류(12억1800만원) 사업을 실시한다.
또 지역 총 허용어획량을 오징어(근해채낚기) 2419톤, 대게(근해자망) 44톤으로 확정하고, 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산자원 서식지 및 생태환경 관리를 위해 수산자원보호구역, 보호.관리수면의 합리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적용대상 수면 확대 등 어장환경개선 사업(침적 폐기물 처리 등)에 1억5000만원 투입한다.
더불어 자율관리어업육성을 위해 총 4억5000만원을 들여, 활동실적 우수공동체 육성사업비 지원, 우수-신규 공동체간 자매결연 확대, 참여 공동체 지도자 리더십 교육, 민간 컨설턴트 및 명예홍보위원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고래자원의 조사.평가 및 합리적인 보존.이용을 위해 어업지도선에 의한 고래자원 기초 조사.평가 지속 추진, 고래자원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돌고래류 자원의 보존 및 합리적 이용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2011년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은 울산시 홈페이지(www.ulsan.go.kr)에서 상세사항을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울산 관내의 최근 3년간 수산물 생산량은 2010년 2만5366톤, 2009년 2만4305톤, 2008년 2만6130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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