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버스 노선 개편 안정화·효율화 위해 2차 미세조정 시행

3월 29일부터 711번, 762번 등 4개 노선 대상

울산시  버스 노선 개편 안정화·효율화 위해 2차 미세조정 시행
▲울산시 1차 미세조정 버스노선 개선 경유지

울산시는 지난 31일 버스노선 1차 미세조정에 이어 노선 개편에 따른 불편 해소와 운행 효율성 개선을 위해 3252차 미세조정 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2차 미세조정 대상 4개 노선 중 711, 7622개 노선은 329()부터, 울주03, 울주04번은 45()부터 시행한다.

먼저, 동구지역에서는 711번 노선이 711번과 731번으로 분리된다.

기존 명촌차고지를 기점으로 출발해 꽃바위를 순환 운행하던 711번은 명촌차고지의 교통정체 및 혼잡 해소를 위해 기점을 꽃바위차고지로 옮긴다.

이와 함께 방어진순환도로의 동구 주민들이 시청까지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 71115대 중 10대는 꽃바위~울산대학병원~남목~아산로~태화강역~시청~성남동~명촌경로로 운행하도록 조정한다.

나머지 5대는 동구 문현로에서 현대중공업 출퇴근 편의를 위해 731번으로 계통 분리해 꽃바위~울산과학대학앞~화진중학교~울산대학병원~남목~아산로~태화강역~KBS~명촌경로로 운행한다.

북구지역에서는 농소2(이화, 모화)에서 삼산으로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762번 노선을 조정한다. 당초 학성교, 보람병원, 태화강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경로가 학성공원, 번영교, 케이비에스(KBS), 현대백화점사거리를 경유하도록 변경된다.

따라서 762번 노선은 모화~울산공항~종합운동장~보람병원~태화강역~명촌경로에서 모화~울산공항~종합운동장~학성공원~번영사거리~현대백화점사거리~명촌경로로 변경하되 태화강역사 내부는 경유하지 않게 된다.

울주군 지역에서는 언양권 내 지선노선 2개를 조정한다. 당초 3대가 운행 중인 울주03이 작천정에서 상북면행정복지센터 방면으로 편도로만운행함에 따른 불편민원이 다소 제기된 바 있다.

양방향 운행으로 개선하기 위해 울주03번의 기점을 당초 작천정다목적광장에서 세원울산영업소로 변경하고, 차량 1대를 증차한 후, 울주03번과 울주13, 2개 노선으로 계통 분리한다.

울주03번은 세원울산영업소~후리~사광~작천정광장~양우내안애~세원울산영업소경로로 운행하고, 울주13번은 세원울산영업소~후리~큰나무놀이터~상북면행정복지센터~작천정광장~세원울산영업소경로로 운행하게 된다. 울주03번은 양우내안애아파트를 추가로 경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울주04번의 운행경로도 일부 변경된다. 상북면행정복지센터 방면으로 운행할 때는 양우내안애아파트를 경유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양우내안애아파트 주민들은 상북면 방면 이동 시에는 울주03번을, 삼남면 인근이 목적지일 경우에는 울주04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울주03번과 울주13, 울주04번 노선의 조정은 증차되는 차량 도색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45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미세조정 외에도 언양권~태화강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과 좌석버스 1~2개 노선의 경로변경 등을 추가로 검토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매주 정시성 확보와 월 단위의 운행경로 미세조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dckim@nu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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