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제16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 개강
이건표 KAIST 교수 “미래 산업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의 도래” 주제강연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와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황시영)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6기 울산최
고경영자아카데미(UCA)가 9일(수) 오후 6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16기 수강생을 비롯한
UCA 총동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16기는 900여명의 총동문회로 인한 지역 최고 휴먼네트워크의 전통과 명성을 반영하듯 대내외
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청자가 몰렸으며, 울산상의는 전형위원회를 통해
최종 79명의 수강생을 선발했다.
이번 과정은 △기업경영의 기본요소 △급속하게 변모하는 기업환경 △기업경영과 현장 △새로운
기업경영 방식 등 크게 4개 주제로 나눠 경영전략과 리더십 증진에 관한 내용 위주로 진행되며,
특히 최근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사 재조명 및 세계적 경제흐름 분석을 통해 미래
설계 능력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 될 예정이다.
전영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서는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날
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창조해야 한다.”며 “이번 과정을 끝까지 경주하여 온전히 본인의 것으
로 만들 것”을 당부했으며, 황시영 원장은 “수강생들이 위기의 시대에 위기를 밟고 일어서서 도약
할 수 있도록 상의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초청강연에서는 국내 최초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디
자인과 연결한 장본인으로, 최고의 디자인 멘토로 꼽히는 이건표 KAIST 교수가 강사로 나서 ‘미래
산업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의 도래’ 주제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수는 “인간중심의 디자인은 사람과 문화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이 기본이 되며 디자인을 연
구할 때 어떻게 구현할까 보다 ‘왜’라는 질문을 더 많이 던져야 한다.”며 “미래 산업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UX는 다양한 경험 자체보다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들 간의 관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고 강
조했다.
한편 이번 16기 과정은 9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9일까지 17주간 매주 수요일, 상공회의소 CEO교
육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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