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독립공원추진위, 인내천바위 명각 100주년 기념식

울산독립공원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인내천바위 명각100주년 기념식이 9월 5일(토) 오전11시
부터 울주군 삼남면 작괘천(작천정)에서 개최됐다.
식전 행사는 문화공간 소나무중창단의 합창, 홍순철 전 서울시의원의 색소폰연주, 김효이 한국시
낭송 울산연합회장의 시낭송, 김천 오카리나연주가의 연주, 김원두가수의 울산대교 노래가 식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이지향 KBS아나운서가 맡았다.
맑고 깨끗한 물을 올리는 천도교 울산교구의 청수봉전과 청아다례원 이영희팽주가 헌다를 담당
했다.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에 이어 이규정 울산독립공원추진위원장의 기념사, 박남수 천도교
교령의 격려사, 정갑윤 국회부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또 예술행사는 김동욱 서예가의 퍼포먼스, 현숙희 무용가의 춤, 그리고 황윤옥 임지숙 조윤숙 등 9인
의 합동윤송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민규 전경남도의회 부의장의 만세삼창으로 울산독립공원 추진의 의지가 만방에
울려 퍼졌다.
김종환 기획분과위원장은 "언양 작괘천 변 봉화산 인내천 명각 큰 바위는 1915년 당시 명필시인
춘사 김영걸님이 쓰고 각자는 함석헌님이 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기고를 통해 이곳이 기미독립
운동의 모태가 된 땅이며 당시 부당했던 일제의 침탈과 무단정치를 벗어나 민족자결주의 민족자
주독립의 의지를 담아 약속했던 새김이라고 홍보했다.
그로부터 4년후 1919년 기미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힘을 모은 성지를 중심으로 울산
독립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울산독립공원 조성이 가까이 보인 하루였다.
사진 진성태 이상화 이성철기자 / 글 강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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