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조재필 교수팀, 고성능 플렉서블 이차전지 개발

8월 1, 2014 -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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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대(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조재필 교수팀이 10분 내에 충전이 가능한 플렉서블 이차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플렉서블 전지에 비해 고속 충전은 물론 1mm이내의 얇은 두께로 만들 수 있어, 고성능 플렉서블 이차전지 상용화시기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PC 같은 전자 기기에 플렉서블 전지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기존 전지 수준의 성능과 동시에 자유롭게 구부러지고 펴지는 유연성도 함께 보장돼야 한다.

조 교수팀은 리튬 이차전지의 핵심 요소인 전극 소재와 집전체에 나노 기술을 적용해 각각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법으로 플렉서블 전지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7월호에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