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보러 오이소”

3일~6일 울산 남구 장생포‧태화강 일원서 풍성

“울산고래축제 보러 오이소”


 


2014 울산고래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울산 남구 장생포와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다.


남구청은 고래축제 20주년을 맞아 고래를 주제로 한 역사, 생활, 문화, 예술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3일 개막식이 열리는 태화강 둔치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식전공연으로 남구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곡과 시민극단 '장생포'의 난타공연이 있고 울산시장과 구청장, 교육감,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을 거행 후 울산고래축제의 주제를 담은 '귀신고래'의 뮤지컬공연이 이어진다.
 
 '귀신고래'에는 탤런트 윤희석, 임소영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태화루를 배경으로 워터스크린, 레이져쇼, 퍼포먼스와 불꽃이 어우러지는 '벼리끝 전설' 이라는 환상적인 수상쇼가 연출된다.
 
 수상쇼는 오는 4일, 5일에도 같은 시간에 진행이 된다.
 
 둘째 날인 4일 오후4시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남구 14개동의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이 그동안 배운 무용, 악기, 노래 등의 실력을 '우리동네 명물내기' 행사를 통해 선보인다.
 
 참석 주민들에게는 압력밥솥 등 20여점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며 1위에서 3위팀까지는 울산시 동아리 경연대회에 출전할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셋째 날인 5일 오후2시에는 장생포 박물관 광장에서 러시아와의 포경기지 설치계약을 스토리텔링한 '러시아의날'이 연해주K-POP공연, 러시아태평양함대 해군의 관현악연주, 러시아 민속무용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6일 오후1시에는 장생포 특설무대에서 '고래춤 품바경연대회'가 열려 각설이들이 참여해 구수한 입담과 더불어 수준급의 춤, 노래 공연과 재미있는 개그를 보여줄 예정이다.
 
폐막식은 6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한민국 영상 포크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송창식, 양희은, 함춘호, 동물원 등 왕년의 7080 스타들이 총 출동해 통기타연주와 추억의 노래를 불러 세대들에게 옛 향수에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래글짓기와 고래그림그리기 대회, 각동 단체와 외국인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고래배 경주대회, 고래와 술이 만나는 술고래광장 , 고래관광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고래주제홍보관, 태화강에서 고무보트를 타는 수상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울산고래축제기간 동안 고래바다여행선이 매일 2회 운항될 예정이다.
 
한편 고래축제의 편리한 관람을 위해 태화강 둔치에서 출발하여 태화강역을 경유하여 장생포까지 운항하는 셔틀버스 8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외곽에서 고래박물관까지 수송하는 셔틀버스 8대도 운행한다.
 


●KTX울산역, 고래축제 관광 열차상품 판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KTX울산역은 ‘2014 울산고래축제 열차상품’을 오는 4일부터 사흘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열차 상품은 할인된 왕복열차비와 고래박물관 및 고래생태체험관 입장료가 포함돼 있다.


또 이용고객들은 KTX울산역이나 태화강역에 도착해 셔틀버스로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고래문화재단과 울산역이 공동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울산역은 교통혼잡 없이 할인 가격으로 고래축제를 즐길 수 있어 다른 지역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울산 (newsuls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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