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확인

‘2014 울산고래축제’ 6일 폐막…80여만명 불러 모아 ‘성황’

울산고래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확인





▲ 장생포에서 열린 고래축제 축하 행사장면.

ⓒ 뉴스울산

‘고래안에 울산있다’란 주제로 울산 장생포.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2014 울산고래축제‘가 80여 만명을 불러 모으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장마기간이 겹쳐 축제 진행에 우려가 많았으나, 개막식이 있었던 첫날 3일 이후 날씨가 좋아지면서 태화강과 장생포에는 매시간 인파가 몰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장생포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 스텝과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잠정연기 되었다가 약 2개월 후 재개된 울산고래축제는  3일 태화강에서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아 고래를 주제로 역사, 생활, 문화, 예술, 체험을 총 집합해 총 35개에 달하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태화강에선 올해의 주제공연인 뮤지컬 ‘귀신고래’가 4일 동안 매일저녁 상설운영되고, 선사체험촌에서는 선사인체험과 선사퍼포먼스, 선사고래잡이 공연 등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역할을 했다.


또 고래배 경주대회, 우리동네 명물내기와 지역동아리페스티벌, 시민극단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시, 체험부스에서 어린이들이 왁자지껄 체험하는 모습과 함께 음식부스인 술고래광장에선 끊임없이 관람객이 모여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생포에선 고유제를 시작으로 장생포역사스토리텔링 ‘러시아의날’, 퍼포먼스퍼레이드 ‘고래대왕행차’ 등 대표프로그램의 인기는 여전했으며, 난장DJ쇼,  고래연구소 ‘FESTIVAL OPEN LAB’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기존의 고래관광인프라인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을 적극 활용하며 주변과 어우러지는 축제장을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축제기간에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많은 시민과 외지 관광객이 축제 현장을 찾아 즐겼다”며 “국내 유일의 고래테마축제인 울산고래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

강민수 (nu_kms@nunnews.kr)

저작권자 ⓒ 뉴스울산(nunnews.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